시드니 겨울 탈출! 따뜻한 모리 온천(Moree Artesian Aquatic Centre) 여행 총정리
이제 겨울로 들어서며 따듯한 탕속에 들어가서 몸을 지지는 한국의 목욕탕문화가 그리운 시기가왔다 시드니는 눈을 볼순 없지만 집안에 난방시설이 한국에 비해 잘안되어있어서 피부로 느끼는 추위는 한국 못지않다. 특히 하우스는 난방을 틀지 않으면 냉장고같은 한기가 느껴진다. 아파트는 하우스에 비해 주위로 다른집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덜 춥고 아늑한 느낌이 있다. 시드니는 해변은 가깝지만 온천을 좀 멀리떨어져 있고 모리라는 곳을 많이 가는 편이다 하지만 시드니에서 10시간 가깝게 운전하고 가야하는거리라서 부담이 되지만 시니어들은 기차로도 잘가신다. 모리온천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 호주의 온천 수도, 모리(Moree)는 어떤 곳일까?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북서쪽에 위치한 모리(Moree)는 호수와 청정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농업 도시이자, 호주 전역에서 '치유의 온천 도시'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지하 약 800미터 깊이의 거대한 대대수층(Great Artesian Basin)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 광물 온천수입니다. 수만 년 동안 땅속 깊은 곳에서 여과되면서 축적된 유황,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완화와 근육통 해소, 그리고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정겨운 온천 성분과 매우 비슷하여 시드니 교민들 사이에서도 겨울철 필수 효도 관광 및 힐링 코스로 손꼽힙니다.
가장 대표적인 시설은 현대적인 온천 수영장 시설을 갖춘 모리 아티전 아쿠아틱 센터(Moree Artesian Aquatic Centre)입니다. 다양한 온도의 온천탕과 웰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시드니에서 모리 온천 가는 방법
시드니에서 모리까지는 약 600km가 넘는 먼 거리이기 때문에 이동 수단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낭만 가득하고 안전한 '기차(NSW TrainLink)' 이용하기
운전대를 잡고 장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시니어 분들이나 운전 피로 없이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시드니 센트럴 역(Central Station)에서 출발하는 NSW TrainLink Explorer 열차를 타면 환승 없이 모리 역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 약 8시간 40분
기차 여행의 장점: 기차 내부에 깨끗한 화장실과 간이 매점(Café 카)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커피나 식사를 즐기며 호주의 광활한 아웃백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장시간 앉아 가더라도 중간중간 일어나 복도를 걸으며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보다 피로도가 훨씬 덜합니다.
기차 티켓 예매하기: 공식 예매처 링크를 아래에 걸어두었으니, 여행 일정이 확정되셨다면 미리 좋은 좌석을 예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자유로운 여정을 위한 '자동차 로드트립(Drive)'
직접 운전해서 갈 경우, 시드니에서 출발해 뉴잉글랜드 하이웨이(New England Highway) 또는 뉴웰 하이웨이(Newell Highway)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소요 시간: 순수 운전 시간만 약 7~8시간이 소요되며, 중간 휴식과 식사 시간을 포함하면 10시간 가깝게 넉넉히 잡고 이동해야 하는 장거리 여정입니다.
주의 사항: 호주의 지방 국도는 야간에 캥거루나 에뮤 같은 야생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해가 지기 전에 모리에 도착하는 일정을 짜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간에 위치한 대도시인 헌터 밸리(Hunter Valley)나 타무스(Tamworth) 등에서 잠시 쉬어가며 호주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로드트립만의 묘미입니다.
💡 모리 온천 여행을 위한 실속 팁
수영복과 개인 수건 필수 준비: 호주의 온천은 한국의 대중목욕탕과 달리 남녀 공용 야외/실내 풀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수영복 착용이 필수이며, 개인 타월과 가운을 챙겨가시면 탕 밖으로 나왔을 때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천연 미네랄 온천수는 몸의 혈액순환을 빠르게 돕기 때문에 쉽게 땀이 나고 수분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온천장 내부나 이동 시 마실 수 있는 생수를 늘 지참하세요.
숙소 예약은 온천 근처로: 모리에는 온천수 가젯을 숙소 내부 개인 탕으로 바로 끌어다 쓰는 모텔이나 캐러반 파크들이 많습니다. 숙소를 잡으실 때 온천수(Artesian Water) 탕이 딸려 있는 숙소를 선택하시면 24시간 언제든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올겨울, 으스스한 시드니의 집안 한기를 뒤로하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모리 천연 온천으로 힐링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기차 시간표를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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